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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지원사업 선정되는 사업계획서 작성법
    창업실무/기획 2019. 11. 17. 17:08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은 지금 생각해보니 당연한 말들뿐이었다.

    창업을 준비할 때 창업 관련 교육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 사업계획서 작성은 항상 어려웠다. 강사님은 마일스톤을 작성해라, TAM-SAM-SOM 방식으로 시장규모를 추정해라, SWOT 분석을 해라,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지만 그 당시의 나에게는 너무 막연한 소리였다.

    나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20개가 넘는 사업계획서를 써봤고, 그 사업계획서로 4개의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하고,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그럼 내 노하우를 공유해보도록 하겠다.


    팀의 역량과 사업화 계획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보통 사업계획서는 아이디어의 배경, 팀의 역량, 비즈니스 모델, 시장분석, 마케팅 전략, 사업화 계획, 자금계획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 경험에 미루어 보았을 때 심사위원들은 '이 팀이 정말 사업을 수행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졌는가?' 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팀의 역량, 사업화 계획 부분은 공들여서 작성을 해야 한다.

    - 저희 아버지께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계시고요, 삼촌이 이런 사업을 하셔서 조언을 구할 수 있어요.

    내가 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라면 걱정 없겠지만 학생창업가에게는 먼 얘기일 것이다. 그럴 때는 보유한 네트워크를 어필해야 하는데, 정 없다면 교수님께 부탁을 드려서라도 자문 위원을 확보해 두자.

    - 모든 준비는 끝났어 넌 합격만 주면 돼

    나도 처음 사업화 계획을 쓸 때는 '어떤 프로세스로 이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없어서 '개발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고 마케팅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겠다.' 라는식으로 대략적으로 작성했는데 이건 정말 안될 말이다.

    일단 전문가를 찾아가서 어떤 프로세스로 이 아이템을 개발해야 하는지 정말 세세하게 물어보자. 그리고는 그 단계별 공정을 의뢰할 수 있는 업체에 전화해서 견적과 소요 기간, 공정의 프로세스 등을 물어봐야 한다.

    IT 창업을 예로 들면, 서비스 기획, 디자인, 퍼블리싱, 백엔드 개발, 디버깅 작업, 이메일 자동화 작업, 베타 서비스 운영, SNS 개설 및 운영, 기관영업 등 대충 이런 항목들이 사업화 계획에 들어갈 수 있겠다.

    심사위원에게 '모든 정보 수집과 컨택을 마쳤으니 준비 땅! 만 하면 된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자.

     

    사업계획서는 논리적인 글이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3가지 포인트가 있다.

    - 우리는 권위자가 아니다. 주관적인 견해는 배제하자.

    가끔 서류를 작성할 때 예언자로 빙의하는 부류들이 있다. '내 생각에 이건 대박 아이템이야!' 라는 생각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겠지만 심사위원들은 "그건 니 생각이고" 입장을 고수할 것이다. 주관적인 견해는 배제하고 객관적인 논리의 흐름으로 심사위원들을 설득해보자. 만약 '틀림없이 미래가 이렇게 될거야!' 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런이런 상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도면 좋을 것 같다.

    - 자료의 출처를 밝히자.

    나는 뜬금없지만 수학을 전공해서 통계 데이터가 방식과 조건에 따라 같은 대상을 두고도 천차만별의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통계나 기사 등의 자료를 인용하면 '이게 카더라 통신인지, 전문적인 자료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출처를 알려주어야 한다.

    - 목적은 아이템을 설명하는 것. 알기 쉽게 전달하자.

    간혹 전문적으로 보이기 위해 어려운 말들로 사업계획서를 채워나가는 분들이 있다. 심사위원은 당신의 아이템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다. 알기 쉽게, 읽기 쉽게,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작성을 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나는 길게 풀어서 쓰는 것보다 심사위원들이 보기 편하도록 개조식으로 작성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결국엔 써보는 게 답.

    K-startup(https://www.k-startup.go.kr/main.do)에 들어가면 현재 모집 중인 지원사업들이 많다. 이 중에서 사업계획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보자. 사업계획서를 잘 작성했는지는 지원해보면 알게 될 것이다.

     

    K-startup

    정부의 창업포털사이트 K-스타트업에서 창업지원사업과 유용한 창업컨텐츠를 만나 보세요

    www.k-startup.go.kr

    이 글을 읽고도 쓰기가 막막하다면 레퍼런스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나는 DGIST에서 운영하는 경영자 과정 홈페이지(https://tva.dgist.ac.kr/index.php?g_page=open&m_page=open02)에서 사업계획서 우수사례를 참고했다.

    그럼 건투를 빈다.


     

    (제 경험에 기반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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